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곡성 섬진강 여행 # 동악산을 오르다.
호작커플
2019. 7. 29. 10:41
마운틴 마운틴 듀오의 모임.
저질 체력들의 모임으로써
정기적으로 산에 오르기로 한 모임이다.
보통 전날에 목적지에 도착하여
숙소를 잡은 후
술을 거하게 섭취한 뒤에
가장 최악의 컨디션으로
산을 오르게 되는데
이게 과연 옳은 일인지는 잘 모르겟다..ㅋㅋㅋ
섬진강에는 민물고기 요리가 유명한데
우리는 점심으로 참계탕과 은어튀김을 먹은 후로
우리는 민물과 맞지 않다고 판단 내림..
그래서 저녁은 마트에 가서 횟감을 준비
(섬진강에 와서 바다 회 요리를 먹은 적은 다들 처음이라함)
꽤 그럴싸한 조합??
어김 없이 새벽까지 술을 달렸다..
숙면시간은 딱 4시간..
아침에 술도 덜 깬상태에서 일어나게 되는데..
후 ~ 아침공기 하나는 정말 좋다아
아침에 다슬기탕 얼큰하게 먹어주고
(한 명은 술병나서 한 숟가락도 못먹음 ㅋ)
인터넷으로 봤던 4시간 코스로 우리는 올라갔다.
경사가 꽤 가파르다..
잘못 하다 골로 갈수도..
동악산은 전체적으로 파리가 무척 많았다 ㅡ,.ㅡ
이 산은 왜케 파리가 많을까 생각했는데
이유는 요놈들 때문에..
염소들이 정 ~~ 말 많다.
야생 염소인지, 사육하는 염소인지는 모르겠으나
요놈들 똥으로 인하여 파리가 정말 많았다..
(이거 군청에서 어찌 해결해야 할듯 ㅠㅠ)
어찌어찌하여 (올라가면서 한 30번은 쉰듯)
동악산 정상에 도착 !
해발 735M
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만,
제대로 숙면도 못한 탓인지
너무 힘들게 느껴졌다 ㅠㅠ
대한민국 100대 명산을
모두 오르는 그날까지
저질체력은 올라갑니다.